'조지-웨스트브룩 65점 합작' OKC, 포틀랜드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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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백투백 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폴 조지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 123-114로 승리했다.

전날 뉴욕 닉스에 완승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포틀랜드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29승 18패. 오클라호마시티와 마찬가지로 백투백 경기를 치른 포틀랜드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9승 20패가 됐다.

1쿼터는 양 팀이 25-25 동점으로 마친 가운데 2쿼터 들어 오클라호마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조지의 3점포로 2쿼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6-34에서 웨스트브룩과 패트릭 패터슨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2쿼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스티븐 아담스의 덩크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62-55, 오클라호마시티의 7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도망가면 포틀랜드가 추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포틀랜드가 1점차까지 따라 붙기도 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도 제레미 그랜트의 3점슛과 웨스트브룩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오클라호마시티가 6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초반 포틀랜드를 압도했다. 슈뢰더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조지의 덩크, 슈뢰더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2점차를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5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조지의 연속 득점 속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조지와 웨스트브룩은 65점을 합작했다. 조지는 3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29점과 함께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아담스는 14점 8리바운드.

포틀랜드에서는 데미안 릴라드가 34점, C.J. 맥컬럼이 31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4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폴 조지(왼쪽)와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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