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2루 등판' 오승환, 완벽 위기 탈출… ERA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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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위기 때 나와 실점 없이 막았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등판, ⅔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6에서 2.73으로 내려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열흘간 결장하던 오승환은 20일 LA 다저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지난 2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A.J. 폴락과 상대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2-2에서 슬라이더를 이용해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케텔 마르테와 만난 오승환은 초구에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자신의 타석 때 대타 라이멜 타피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오승환이다.

최고구속은 91마일(약 147km)까지 나왔으며 투구수는 7개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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