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수, UFC와 계약 체결…9월 페트르 얀과 맞대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가 데뷔 후 총 11경기에서 9승을 거둔 파이터 손진수와 계약했다.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손진수가 UFC와 계약을 맺어 오는 9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6에 참가, 데뷔전을 갖는다"라고 밝혔다. 손진수의 데뷔전 상대는 러시아 출신 밴텀급 선수 페트르 얀이다.

손진수는 2014년 5월 프로로 데뷔해 페더급에서 2연승 한 뒤 일본 격투기 단체 딥(DEEP)에 데뷔했다. 총 전적은 9승 2패. 손진수는 지난 4월 28일 딥 83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타다 도시아키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기도 했다.

손진수가 UFC와 계약 후 처음 맞대결하는 상대인 페트르 얀은 1993년생의 러시아 출신 선수로 올해 UFC에 데뷔했다.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서 펼쳐진 데뷔전에서 페트르얀은 일본 선수 이시하라 테루토를 1라운드 TKO승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136에서는 마크 헌트 대 알렉세이 올레이닉의 헤비급 대결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 = U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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