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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의 풋볼뷰] 4강 분석: 하이브리드 포메이션 시대
18-07-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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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비록 세트피스에서 승부가 갈렸지만, 프랑스와 벨기에의 불꽃 튀는 전술 대결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두 팀 모두 ‘공격할 때(공을 소유했을 때)’와 ‘수비할 때(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의 ‘포메이션’이 달랐다. 이는 기존 역할을 파괴한 선수 배치다. ‘윙어(샤들리)’가 ‘풀백’에 섰고 ‘수비형 미드필더(마투이디)’가 ‘측면’에 서는 등 상식을 깨는 포지셔닝으로 예측 불가능한 전술 전개가 가능했다. 일명 ‘혼합형’으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포메이션이다.

하이브리드 전술은 포지션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든다. 이는 상대를 헷갈리게 하기 위한 수단이다. 축구는 똑 같이 11명이 붙는 스포츠다. 그래서 누가 얼마나 많은 ‘공간’을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나 압박이 대세인 현대 축구에선 ‘공간’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과거에는 하나의 포메이션으로 90분을 소화했다. 특별한 변화라고 해봐야 경기 막판에 ‘공격수’를 하나 더 투입하거나, ‘수비수’를 한 명 더 내보내는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경기 중에 포메이션이 수시로 변한다. 수비할 때는 포백이었다가 공격할 때는 스리백이다. 자연스럽게 상대방도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선 하이브리드를 쓸 수 밖에 없다.


(프랑스 4-2-3-1 포메이션 : 요리스 – 파바르, 바란, 움티티, 에르난데스 – 캉테, 포그바 – 마투이디(86”툴리소), 그리즈만, 음바페 – 지루(85”은존지) / 감독 디디에 데샹)

(벨기에 4-2-3-1 포메이션 : 쿠르투아 – 샤들리(91”바추아이), 알더베이럴트, 콤파니, 베르통언 – 비첼, 뎀벨레(60”메르텐스) – 아자르, 펠라이니(80”카라스코), 데 브라위너 – 루카쿠 /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조별리그 내내 스리백을 썼던 벨기에는 16강전에서 일본에게 측면이 무너지자 8강전에는 수비시에 포백을 사용했다. 수비시에는 베르통언-콤파니-알더베이럴트-뫼니에가 ‘포백’을 구축하다가, 공격할 때는 ‘중앙 미드필더’였던 샤들리가 ‘왼쪽 윙백’으로 전진하고 ‘오른쪽 풀백’ 뫼니에가 ‘윙백’으로 올라갔다. 수비적인 밸런스를 맞추면서 동시에 공격할 때는 기존의 스리백 전술을 유지한 것이다. 바로 ‘하이브리드’ 전술이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프랑스전에도 하이브리드를 사용했다. 기본 포메이션은 ‘포백’을 바탕으로 한 ‘4-2-3-1’이었다. 하지만 이전까지 주로 ‘왼쪽’에서 뛰던 샤들리를 ‘오른쪽’으로 이동시켰다. 베르통언-콤파니-알더베이럴트-샤들리가 ‘포백’을 구축한 것이다. 그리고 중원에는 펠라이니를 꼭지점으로 뎀벨레와 비첼이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아자르, 루카쿠, 데 브라위너가 스리톱을 맡았다.


수비할 때, 즉 상대가 공을 소유했을 때는 4-2-3-1이었지만, 공격할 때는 3-4-2-1로 전환했다. 이번에도 ‘핵심’은 샤들리였다. ‘오른쪽 풀백’ 샤들리는 공격 할 때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다. 그리고 반대편에선 ‘왼쪽 윙어’ 아자르가 사이드로 더 넓게 빠지면서 ‘윙백’처럼 변신했다. 그리고 아자르가 빠진 공간으로 펠라이니가 올라갔다. 마르티네즈 감독이 샤들리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시킨 건 프랑스가 왼쪽이 공격으로 날카롭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수비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오른쪽에는 음바페를 세우고 왼쪽은 ‘중앙 미드필더’ 성향의 마투이디와 툴리소를 번갈아 기용했다. 그래서 오히려 샤들리를 공격적으로 배치해 프랑스의 왼쪽 측면을 공략한 것이다.

하지만 벨기에의 이러한 선택은 결과적으로 프랑스 수비를 더 편하게 만들었다. 어차피 마투이디에게 공격을 기대하지 않은 상황에서 샤들리를 막는데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샤들리가 ‘윙어’처럼 전진하자 마투이디는 ‘윙백’으로 내려왔다. 프랑스가 수비할 때 5-4-1(혹은 5-2-2-1)처럼 보인 이유다.

프랑스 입장에선 그리즈만과 음바페의 위치를 경기 중에 바꿔서 샤들리가 전진한 뒷공간을 음바페가 파고 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러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샹 감독은 좌우 스위칭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선수들의 수비 포지셔닝을 강조했다.


치열한 전술 대결의 균형의 후반 6분 세트피스에 의해 깨졌다.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움티티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벨기에 수비의 방심이다. 사실 움티티가 골을 넣기 매우 어려운 구조였다. 알더베이럴트가 움티티를 1대1로 붙고 펠라이니가 가까운 쪽 포스트를 커버하는 벨기에의 코너킥 수비였다. 그런데 둘 다 반응 속도가 느렸다. 그리즈만의 코너킥 궤적이 그렇게 가까운 쪽으로 날아올 거라 예상하지 못한 듯 했다.

실점 후 벨기에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미드필더’ 뎀벨레가 나오고 ‘윙어’ 메르텐스가 투입됐다. 메르텐스가 크로스를 올리고 펠라이니, 루카쿠가 공중볼을 따내는 작전이다. 하지만 프랑스가 빠르게 대응했다. 포그바가 포백 수비 사이로 내려와 사실상 펠라이니를 맨마킹했다. 그리고 마투이디가 안으로 들어와 포그바 자리를 메웠다. 경기 전 “프랑스는 경기 중간에 전술을 바꿀 수 있다”던 데샹 감독의 주장은 괜한 자신감이 아니었다. 프랑스는 선수 교체 없이도 상대의 전술 변화에 매우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결국 벨기에는 후반 35분 펠라이니를 불러들이고 카라스코를 투입했다. 공중전이 통하지 않자 아자르를 중앙으로 이동시켰다. 그러자 이번에도 데샹 감독이 ‘공격수’ 지루를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은존지를 투입해 중앙을 두텁게 강화했다. 아자르의 중앙 돌파를 의식한 전술 대응이다. 그리고 부상을 당한 마투이디 자리는 툴리소로 대체했다.

브라질의 패배가 프랑스에게 많은 영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시각각 변하는 벨기에의 하이브리드 전술에 프랑스는 매우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그로 인해 오픈 상황에서 양 팀 모두 전술적으로 우위를 가져갈 만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리고 또 다시 세트피스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번 대회는 ‘세트피스 월드컵’이라 불러도 될 만큼 정지된 상황에서 강한 팀이 승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결승전에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픽 = AFPBBNEWS, TacticalPAD]]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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