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조민기의 유족 측이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9일 밤 조민기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선 유족 측 관계자가 대표로 취재진에 "11시 30분에 입장을 정리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례식장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은 11시 30분까지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빈소는 건대병원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들을 비롯해 조문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으나 빈소가 모두 마련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민기의 아내도 빈소에 들어서지 못하고 장례식장 대기실에서 빈소가 차려질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다.

빈소가 마련되지 않음에 따라 발인 등의 일정은 미정이다.

앞서 조민기는 광진구 구의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잇따른 성추행 혐의로 오는 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경찰 조사가 예정된 상황 중 급작스러운 사망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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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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