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56회를 마지막으로 퇴장한다.

지난해 10월 21일 첫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는 3일 밤 방송되는 53-5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

라라와 도나 모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최근 두 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엇갈린 시간을 살아온 두 사람이 비로소 서로를 바라보게 됐지만 라라가 시한부 선고를 받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도나는 라라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자 먼저 다가갔다. 라라의 건강을 챙기며 배다른 자매 정혜미(박선임), 정성아(현쥬니)를 가족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갈등을 빚었던 이들이 사랑으로 엉킨 실타래를 풀었다.

그러나 이들이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는 미지수다. 라라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만큼 이들의 치유 과정이 꽉 닫힌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 이들이 해피엔딩을 향해 어떤 방향의 이야기 전개가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밤 10시 오후 8시 55분 53-56회 연속 방송된다.

한편 '브라보 마이 라이프' 후속으로는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이 방송된다. 착한 주부 '차선희'가 예기치 않은 음모에 휘말린 승무원 쌍둥이 동생 '차도희'로 살면서 겪게 되는, 착한 주부의 위험천만 이중 생활극으로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배수빈, 윤세아, 이덕화 등이 출연하며 3월중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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