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고생' PD "뉴이스트 최민기 섭외이유? 영향력 이용하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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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학준 PD가 멤버들을 섭외한 솔직한 이유를 고백했다.

JTBC 디지털 채널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예능 '사서고생'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김학준 PD, god 박준형, 가수 정기고, 소유, 걸스데이 소진, 뉴이스트 최민기(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멤버 섭외 기준을 묻는 질문에 김학준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다보니 고생을 할 게 눈에 보이더라. 그래서 고생을 많이 해본 출연자만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박준형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김 PD는 "처음 인터뷰를 할 때 '고생을 많이 할 것 같다'고 말했더니 박준형이 '이건 고생이 아니라 캠핑일 거야'라며 여유를 보이더라. 또 한국의 미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유와 소진을 섭외했다. 하지만 차마 미안함에 출연자들에게 현지 숙소는 없다는 말을 미리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최민기의 경우에는 내가 엠넷 '프로듀스101'을 즐겨봤는데 나도 어딘가는 묻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최민기의 영향력과 젊은 층을 집결시키는 능력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서고생'은 '21세기판 新 보부상'을 콘셉트로, 연예인들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물건을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자급자족 여행 버라이어티다.

'사서고생'은 옥수수(oksusu)에서 14일 오전 10시에 선공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는 JTBC2를 통해 첫 방송된다. JTBC에서는 오는 22일 밤 12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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