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우람, "연습경기 1승 12패, 신경 쓰이지만…"

  • 0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솔직히 신경 쓰이죠"

정우람을 비롯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화는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정우람은 지난해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은 그는 61경기에 나서 8승 5패 1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기대치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화 불펜 중심을 잡았다.

정우람은 "시범경기부터 바로 나갈 수 있는 몸 상태다"라며 "현재 페이스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보통이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서 치른 연습경기에서 1승 1무 12패에 그쳤다. 이에 대해 그는 "솔직히 신경은 쓰인다. 한 것에 비해 안나와 걱정은 된다"라면서도 "선수들이 모두 모이면 괜찮아질 것 같다. 준비는 잘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외국인 투수 영입에 신중을 거듭하던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영입했다. 모두 메이저리그 경력이 화려한 편에 속한다.

정우람은 "외국인 선수의 경우 적응에 대한 문제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기대감은 있다"라고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우람. 사진=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