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남궁인 "글 쓸 때 걸그룹 신곡 들어. 어제는 우주소녀·A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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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글 쓰는 의사 남궁인이 걸그룹 노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는 글 쓰는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출연해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아나운서 조충현은 남궁인에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남궁인은 "예전부터 글을 쓰고 싶어 했다. 그래서 SNS부터 시작했다. SNS에 쓴 글이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출판도 되고, 칼럼도 쓰게 됐다. 그래서 글 쓰는 의사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에 100인의 출연진은 남궁인에 "글을 쓸 때 어떤 노래를 듣냐"라고 물었고, 남궁인은 "잔인한 내용을 많이 써서 걸그룹 노래를 듣는다. 최신 걸그룹 노래를 주로 듣고 어제는 우주소녀의 신곡이 나와서 우주소녀와 AOA, 에이프릴 노래를 들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충현은 남궁인에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남궁인은 "오전 8시에 출근하고, 전날 환자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그렇게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환자들을 진료한다. 24시간 밤샘 업무 후 진료했던 환자들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차트를 쓴다. 4년간 이런 일과를 반복하면 전문의가 된다"라고 답했다.

또 남궁인은 "환자가 언제 올지 몰라 식사, 휴식시간이 따로 없다. 동시에 100명을 본 적도 있다. 중국 음식을 시키면 짬뽕을 못 시킨다. 저녁으로 시킨 음식을 다음 날 아침에 먹기도 한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충현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오는 시간대가 있냐"라고 물었고, 남궁인은 "직장에서 일하시는 시간대에는 없다. 금요일 밤부터 주말에 평소보다 2배 많다. 명절 때는 더 많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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