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까지 한 달' 로드FC 김보성이 흘리는 구슬땀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를 앞 둔 김보성이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보성은 내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5 무대에서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대결한다.

데뷔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보성은 체력 훈련으로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도 때도 없이 ‘의리’를 외치던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웃음기 없이 사뭇 진지한 모습이다.

김보성이 데뷔전을 치르는 이번 XIAOMI 로드FC 035는 특별한 대회다. 주최측인 로드FC는 사회 환원 일환으로 대회 입장 수익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주최측은 최대한 많은 입장 수익을 내기 위해 해당 대회에 타이틀전을 3개나 편성했다. 전무후무한 ‘초호화 대진’이다.

역대급 대진으로 챔피언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 김보성은 “진심으로 선수들을 존경하게 됐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선수들이 정말 존경스럽다”는 말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보성은 로드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권아솔, 명현만, 홍영기 등 프로 선수들과 함께 기술 훈련은 물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웨이트 트레이닝도 병행하고 있다.

[김보성.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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