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대구 정화중 농구동아리 초청 행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청운동체육관에서 대구 정화중학교 농구동아리 학생들을 초청해 동아리 전일제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침 6시에 모여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온 정화중학교 37명 동아리 학생들은 코트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박종천 감독은 '미니농구교실'처럼 학생들에게 간단한 농구용어와 기술을 알려주며 농구실기평가나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선수들의 훈련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농구 코트에서 박종천 감독, 이환우 코치, 김완수 코치와 함께 간단한 코트 연습을 했다.

KEB하나은행은 사인볼 증정 및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 활동을 마무리 했다.

정화중 강민주 학생은(3학년) "평소 KEB하나은행 경기를 TV로 시청해왔는데 선수들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구 동아리 전승엽 교사는 "보통 안전사고 등의 문제로 멀리 견학 가는 것이 허가가 잘 나지 않는데, 김은수 교장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프로선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직접 보고 피부로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밝히며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체험 학습이 된 것 같다. 2016-2017 시즌이 시작되면 KEB하나은행 부천 홈 경기에 학생들과 응원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학생들과 농구단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부천 KEB하나은행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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