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멍청한 이야기는 그만하라!"…'극대노' 포체티노, 왜? '경질설+충격적 이적설'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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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폭발했다. 

첼시는 3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런던 라이벌전에서 승리했고, 자신의 잉글랜드 400번째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승점 51점을 쌓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할 수 있는 희망을 높였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4점)와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오랜 만에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이때, 포체티노 감독이 극대노한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두 가지 루머에 대한 반응이다. 하나는 올 시즌 꾸준히 제기된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다. 또 다른 루머는 최근에 등장한 충격적인 이적설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로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앞서 영국의 '더선', '기브미스포츠' 등이 "첼시가 콘테 경질 후 6년 만에 감독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포체티노는 경질할 전망이다. 첼시가 콘테에게 복귀를 제안했다. 최근 며칠 동안 첼시와 콘테는 '밀착 접촉'을 했다. 콘테는 고향의 AC밀란과 나폴리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가 콘테를 다시 얻으려면 경쟁을 해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는 첼시에서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는데, 이에 대해 첼시의 그 누구도 나에게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여기에 남아있는 것이다. 시즌이 끝나고 첼시의 누군가가 나에게 '안녕'이라고 말할 때면 가능한 일이다. 나는 1년 계약이 더 남아있고,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런 멍청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라. 첼시에 물어보라. 구단에 나와 계속 가기를 원하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말도 안되는 것들을 계속 쓸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루머와 이적설을 꾸준히 보도하고 있는 언론에 대해서도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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