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역대 2호 70승 달성…탐슨은 최다 3점슛 5위 진입

  • 0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 작성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골든 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NBA(미프로농구) 2015-2016시즌 홈경기에서 112-101로 승리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서부 컨퍼런스 1위를 확정지었다.

스테판 커리(27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와 해리슨 반즈(21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가 팀 공격을 주도했고, 클레이 탐슨(14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더불어 골든 스테이트는 70승 9패를 기록, 시카고 불스가 1995-1996시즌에 작성한 한 시즌 최다승(72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한 시즌에 70승을 달성한 건 시카고에 이어 골든 스테이트가 역대 2번째 사례.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기면 새 역사다.

골든 스테이트는 전반부터 장기인 3점슛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손가락부상을 입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리바운드 싸움까지 우위를 점했고,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52-40이었다.

3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골든 스테이트는 샌안토니오 공격이 정체된 틈에 커리의 3점슛, 앤드류 보거트의 덩크슛이 나와 단숨에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 이후 20점 안팎의 격차를 유지했다. 커리는 3점슛 찬스가 여의치 않자 연달아 돌파를 성공시켰고, . 결국 골든 스테이트는 별다른 위기 없이 올 시즌 70번째 승리를 챙겼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골든 스테이트는 향후 멤피스(10일, 원정), 샌안토니오(11일, 원정), 멤피스(14일, 홈)를 상대한다. 모두 이기면 정규리그 마지막 날 홈에서 NBA 최다승 축포를 쏘아 올리게 된다.

한편, 탐슨은 이날 2개의 3점슛을 성공, 데니스 스캇(1995-1996시즌, 267개)을 제치고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커리는 3개의 3점슛을 추가, 사상 최초의 한 시즌 3점슛 400개까지 15개 남겨뒀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3경기 남았다.

한 시즌 최다 3점슛 * 4월 8일 현재

1위 스테판 커리 385개(2015-2016시즌)

2위 스테판 커리 286개(2014-2015시즌)

3위 스테판 커리 272개(2012-2013시즌)

4위 레이 앨런 269개(2005-2006시즌)

5위 클레이 탐슨 268개(2015-2016시즌)

[클레이 탐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