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서 2패' GSW, 최다승 비상등…던컨은 역대 3호 1,0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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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골든 스테이트의 시즌 최다승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한국시각)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NBA(미프로농구) 2015-2016시즌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7-124로 패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28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 속에 3쿼터를 8점 앞선 채 마쳤지만, 4쿼터 들어 공격이 난조를 보였다. 4쿼터 종료 직전에는 앤드류 위긴스에게 돌파를 허용, 동점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기세가 꺾인 골든 스테이트는 연장전에서도 끌려 다녔다. 연속 4실점으로 연장전을 시작한 골든 스테이트는 탐슨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지만, 끝내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이 69승 9패가 됐다. 시카고 불스가 1995-1996시즌에 수립한 최다승(72승)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 셈. 골든 스테이트는 잔여 4경기를 모두 이겨야 NBA 신기록을 수립하게 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쉽지 않은 과제다. 골든 스테이트는 수비력이 흔들려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쳤다. 잔여 4경기 가운데에는 서부 컨퍼런스의 또 다른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맞대결이 2경기나 잡혀있다. 골든 스테이트의 도전은 이렇게 막을 내리는 걸까.

한편, 샌안토니오는 같은 날 유타 재즈를 상대로 접전 끝에 88-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 던컨은 역대 3호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스테판 커리(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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