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디카프리오 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 오스카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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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행사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내달 열리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전망을 더욱 밝혔다.

그는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마션’의 맷 데이먼, ‘블랙 마스’의 조니 뎁,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2015 보스턴비평가협회 시상식과 워싱턴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연달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73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까지 품에 안았다.

‘레버넌트’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다.

그는 온 몸이 얼어붙을만한 영하의 날씨에 강물로 뛰어들었고, 실제 들소의 생간을 씹어 먹었다. 대사 없이 눈빛 만으로 아들에 대한 사랑과 복수의 불타는 집념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일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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