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태연 기자] '둘 다 뜨기 힘들어?'

남매 연예인은 둘 다 뜨기 힘들다는 연예계 징크스를 깨고 각자의 끼와 개성을 앞세워 활약 중인 남매 스타들을 모아봤다.

▲ '비주얼 남매' 김태희 & 이완

지난 2003년 SBB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함께 출연해 인기를 얻은 김태희와 이완은 '얼짱 남매'로 유명하다.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 미인 김태희와 '국민대 얼짱' 출신인 이완은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해 어릴 때부터 남다른 외모였음을 인증한 바 있다.

▲ '대표적인 남매 배우' 엄정화 & 엄태웅

엄정화와 엄태웅은 남다른 우애를 가졌다. 이들은 심엔터와의 계약 만료 후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키이스트로 함께 둥지를 틀었다. 또 같이 출연한 CF에서도 커플 부럽지 않은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만능엔터테이너 엄정화의 동생인 엄태웅은 누나의 후광이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 무섭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입지를 굳혔고, 엄정화는 "이제 엄태웅 누나로 불린다"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

▲ '유전자가 부러워~' 산다라박 & 천둥

예쁜 누나와 훈남동생 천둥.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우월 유전자를 가진 남매다. 2NE1 멤버 산다라박은 평소에도 동생 천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직접 싼 도시락으로 동생의 활동을 응원했으며, 천둥 역시 이런 누나의 정성에 보답이라도 하듯 인증샷을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 '진짜 친남매 맞지?' 고은아 & 미르

'입 뽀뽀'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고은아와 미르는 표현이 남다른 화끈한 남매다. 고은아는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엠넷 '엠넷 스캔들'에서 일반인과의 데이트 중, 동생인 미르를 만나 입술에 뽀뽀하는 모습이 방송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고은아는 "저희 가족은 표현에 굉장히 익숙한 집"이라며 "나이가 든다고 해서 쑥스럽거나 가족에 애정에 대해서 표현하지 않는 다른 몇몇 집 분위기와 달리 저희 가족은 사랑에 대해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굉장히 솔직하고 익숙하다"고 항변했다.

▲ '닮아도 너무 닮았네' 하지원 & 전태수

남매라고 해도 너무 똑같이 생긴 쌍둥이같은 비주얼의 하지원과 전태수. 날카로운 눈매와 오똑한 콧날 등 전체적인 이목구비에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똑닮은 이들은 함께 배우의 길을 걷고있다.

▲ '눈웃음 보니 알겠어' 채림 & 박윤재

커다란 눈망울에 살인적인 눈웃음이 닮은 채림과 박윤재 역시 대표적인 배우 남매다. 누나를 따라 연기자로 데뷔한 박윤재는 일일드라마에서 현재 어머니들의 아이돌로 활약 중이다.

▲ '누나였어? 여동생인 줄…' 주 & 정일훈

발라드 가수인 주와 아이돌 그룹 'BTOB(비투비)' 멤버인 정일훈은 친구같은 친근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누나인 주는 정일훈에 뒤지지 않는 동안미모로 여동생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팬들 사이에서는 '정남매(정민주 & 정일훈 )'로 불리는 이들은 얼굴, 체형까지 닮아 쌍둥이설도 나돌고 있다.

▲ '왜 김동현만…' 김혜수 & 김동희 & 김동현

누나 김혜수를 필두로 두 남생 김동희와 김동현은 모두 배우다. 재미난 것은 누나 김혜수와 판박이 같은 비주얼의 김동희와 이들과 친핏줄임이 무색할 만큼 닮지 않은 김동현. 같은 남매지만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훔치는 삼남매다.

▲ '같은 팀이에요' 악동뮤지션

한 그룹에서 함께 활동 중인 악동뮤지션 역시 친남매다. 오빠 이찬혁과 여동생 이수현은 SBS 'K팝스타2'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며 가수로 데뷔했다. 싱어송라이터인 이들은 자신들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곡들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MBC스페셜' 캡처, 동원순닭가슴살 광고 캡처, 산다라박 트위터, '엠넷 스캔들'방송화면 캡처, 인스타일]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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