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빠른 생일, 나 때문에 술 못 먹는 친구들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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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유승우가 법적으로 성년이 되는 2016년 하고 싶은 일을 얘기했다.

세 번째 싱글앨범 '뷰티플(BEAUTIFUL)'을 발표한 가수 유승우의 '작은 음악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M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유승우는 "친구들은 성년이 됐는데 나는 빠른 생일이라 애매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럼 진짜 성년이 되면 하고 싶은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승우는 "성년이 되면 조금 더 밤 늦게까지 친구들과 있고 싶다. 사실 나 때문에 친구들이 많이 쫓겨난다. 밥을 먹을 때는 별 말 없다가 밤이 되면 술집이 되어 나가게 된다"고 털어놨다.

유승우는 "친구들은 성년이니 맥주를 한 잔씩 하는데. 나랑은 고기를 먹어도 친구들이 맥주를 못 마신다. 그럴 때마다 너무 미안하다. 나 때문에 참는 것이 미안했다. 성년이 되면 부담없이 편하게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 "음악적으로는 조금 더 끈적한 음악, 섹시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뷰티플'의 타이틀곡인 '예뻐서'는 유승우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곡이다.

히트 작곡가 김도훈의 곡에 김이나가 노랫말을 붙인 '예뻐서'는 갓 스무살이 된 그에게서 찾은 이미지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했다. "우리 사랑이 시작된 날, 수줍게 멈추는 모든 순간 이게 사랑인가봐"며 수줍어 하다가도 "내 눈으로 본 모든 것 중에 니가 제일 예쁘다"고 대범하게 말할 줄 아는 스무살의 사랑노래다. 그룹 긱스의 래퍼 루이가 참여해 감성적 랩핑을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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