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윤계상 "'연평해전'과 비교? 韓영화 사랑받아 좋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소수의견'의 배우 윤계상이 경쟁작 '연평해전'의 흥행을 축하했다.

2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영화 '소수의견'에 출연한 윤계상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소수의견' 개봉관이 소수다. 지나치게 소수라는 의견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한편에서 '연평해전'이 잘 나가고 있다. 양쪽 제작자 모두 본의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 쪽은 크게 개봉관도 많이 잡고 이쪽은 그야말로 소수가 됐다. 서운함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아니다. '연평해전'도 제작이 어렵게 된 걸로 알고 있고, 한국 영화가 사랑받는 것 자체가 좋다. 우리 영화가 사랑받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아쉽게도 여건이 그렇게 안 됐다"고 말했다.

영화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드라마다.

윤계상이 국선 변호사 윤진원 역을 맡아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강한 울림을 전했다는 평을 받았다.

[윤계상.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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