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행' 박종무 "상상도 못했다, 안중열 선배와 뛰게 돼 기뻐"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상상도 못 했다. 안중열 선배와 함께 뛰게 돼 기쁘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은 박종무였다. 롯데 구단은 29일 2016년 신인 1차 지명선수로 부산고 박종무를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종무는 188cm 80kg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투수. 타점이 높고, 공의 각이 예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총 8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뒀고, 29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 중이다. 롯데 구단은 "현재보다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박종무는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뒤 "얼떨떨하다. 나 스스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선수라 생각했기 때문에 상상도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부산고 출신 안중열 선배가 뛰는 모습을 보며 함께 뛸 수 있길 간절히 바랐는데 현실이 돼 기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배로 노력해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종무.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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