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박소담 "초등학교 6학년 때 육상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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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소담이 초등학생 시절 육상선수였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제작 청년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이해영 감독과 배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이 참석했다.

극 중 뛰는 신이 유독 많았던 박소담은 "평상시 달리기를 즐겨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육상선수였다. 뭔가 하는 데 있어서 큰 어려움이 있지 않았고 다만 햇볕이 강렬할 때 눈을 뜨기 힘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연덕의 캐릭터에 (달리기가) 필요했다"며 "운동화가 좀 불편했던 것 빼고는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비극으로 얼룩진 1938년, 외부와는 완벽히 단절된 경성의 기숙학교에 감춰져있던 77년 전의 비밀을 담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

[배우 박소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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