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김나영 "소개팅한 증권男, 사기 혐의 구속"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소개팅에 얽힌 가슴 아픈 경험담을 털어놨다.

김나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김나영에게 "조세호 씨가 '1대100'에 나와서, 김나영 씨를 좋아했는데 마음을 접었다고 했다"고 말하자, 김나영이 "나도 (조세호씨) 좋은데 원하는 남성상이 아니었다"며 조세호의 마음을 거절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조우종 아나운서가 "조세호 씨가 바로 마음을 접고 소개팅을 주선해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자, 김나영은 "증권 쪽에 계시는 분을 소개받았다"며 "호텔 라운지에서 조세호, 남창희와 함께 봤다. (그 사람이) 나쁘지 않았다"고 호감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김나영은 그러나 "그 분이 2~3주 뒤에 아침 뉴스에 나왔다. 사기혐의로 구속되었다고.얼굴이 나왔다"며, 소개팅의 반전 결말을 털어 놓아 100인이 폭소했다.

한편, '1대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핫한 예능계 라이징 스타 강균성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방송은 21일 오후 8시 55분.

[방송인 김나영.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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