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봉만대 "에로 연습? 대본 나오면 아내와 한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에로 거장' 봉만대 감독이 자신의 작품 구상법을 공개했다.

봉만대 감독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참을 수 없는 타인의 착각'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녹화 중 MC들은 "에로틱한 장면을 미리 연습하기도 하냐?"는 질문을 건넸고, 봉 감독은 "연습해야 하는데 누구와 할 수 있겠냐? 대본이 나오면 콘티를 떠올리며 아내와 연습을 한다"고 답했다.

이에 가수 윤종신은 "아내는 어느 날 '색다른 남편'을 만나면 '작품 들어가나 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반응했고, 봉 감독은 "그렇다. 말하지 않아도 '또 작품 시작하는구나' 알아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 감독이 출연한 '속사정쌀롱' 18회는 기존 15세 관람가 등급에서 19세로 상향 조정된다. 3월 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봉만대 감독.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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