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중앙대병원과 '산타베어스 데이!' 실시

  • 0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6일 중앙대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산타베어스 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병원 병동에 입원해 있는 어린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매년 방문하고 있는 자리로 김태형 감독을 비롯, 이현승, 유희관, 정수빈, 허경민 등 선수단이 참가했다.

또한 김승영 사장을 비롯한 두산베어스 임직원과 김성덕 병원장 등 중앙대병원 관계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산타 모자를 쓰고 중앙대병원 소아병동 및 정형외과 병동을 돌며 입원해 있는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며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태형 감독은 "따뜻하게 맞아주는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큰 감동과 힘을 얻어간다. 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내년시즌 더 큰 기쁨을 만들 수 있게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선수들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은 정성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고마운 만남이었다"고 말했으며 이현승은 "아이들에게 큰 감동과 응원을 받아 너무나 받아 오히려 큰 힘을 얻어가는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정수빈은 "너무나 뜻 깊은 자리에 마음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으며 허경민은 "고마워하는 이들을 보며, 내가 더 고마움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는 언제든지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유희관(맨 오른쪽)과 허경민(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