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성민·송선미, 두 작품 만에 사랑 이뤘다

  • 0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선 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배우 이성민, 송선미 커플이 이번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마지막 회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키워가는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비비화장품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까지 뺀 정선생(이성민). 그에게 지낼 곳을 제공한 것은 고화정(송선미)이었다.

정선생은 고화정이 공부를 위해 해외로 곧 떠난다는 사실에 씁쓸해했지만, 그럼에도 "너 갈 때까지 밥은 내가 밥 해 줄 거야"라며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정선생이 고화정의 집에서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짝사랑해 온 김홍삼(오정세)는 충격을 받았다. 그런 김홍삼에게 고화정은 "나는 처음에 정선생이랑 내가 너무 다른 사람이라 이뤄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정선생이 해 준 밥을 먹다보니 알겠더라. 나랑 다른 사람이라 너무 좋고 행복하더라"며 정선생을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된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로 모두가 고통받던 시절을 배경으로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이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통해 그녀의 성공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미스코리아'의 후속으로는 배우 주상욱, 이민정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가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이성민과 송선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