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군 연애전문가' 배우 장혁이 연애와 이별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서의 군 생활을 진행하는 병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훈련을 마친 병사들은 생활관에 모여앉아 각자의 연애에 관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때 김현빈 분대장은 "여자친구와는 이병 때 헤어졌다. 2년을 기다리게 할 것이 미안해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분대장의 고백에 병사들은 "그게 참 쉬운 일이 아닌데 큰 결심을 했다. 사랑해서 헤어진 것 아닌가"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때 장혁이 입을 열었다. 그는 "맞다. 분대장의 행동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연애를 하다 군대를 가면 처음에는 기다려주길 바라지만, 상병·병장이 되면 남자가 먼저 이별을 준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혁은 "그런데 그건 기다려 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고쳐야 할 일이다"고 소신을 얘기했다.

[배우 장혁.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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