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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9일 '뉴캐슬이 세계 최고 수비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캐슬은 빅클럽의 주목을 받는 본머스의 하위선보다 경험이 더 풍부한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며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강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 영입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고 올 시즌 종료 후 4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칭송받는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선수로 활약하고 있고 4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며 '김민재는 뉴캐슬의 중요한 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5무10패(승점 62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뉴캐슬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61점), 첼시(승점 60점),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60점)과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7일 '전직 맨유 스카우터였던 브라운은 김민재가 뉴캐슬 수비진에 이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뉴캐슬의 수비수 보트만은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김민재와 보트먼이 맡을 중앙 수비는 뉴캐슬 팬들을 들뜨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뉴캐슬은 그 동안 김민재 영입설이 꾸준히 이어졌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5일 '뉴캐슬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고 좋은 선택으로 평가받는다'며 '뉴캐슬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은 센터백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게히 영입에 실패한 뉴캐슬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선 프리미어리그 이외의 클럽 센터백을 눈여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세 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을 강화할 예정이다. 뉴캐슬의 김민재 영입 관심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뉴캐슬은 현재 위치에서 더 나아가고 싶어 한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올 시즌 카라바오컵 트로피도 들어 올렸고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유력하다. 하우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생각하고 있다'며 '뉴캐슬의 보트먼은 부상으로 불운했고 댄 번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수비수는 아니다. 뉴캐슬은 센터백 개선 여지가 있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을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는 뉴캐슬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김민재는 뉴캐슬에 풍부한 노하우와 엘리트 수준의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라이브는 21일 '뉴캐슬은 김민재를 둘러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며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의 주축이다.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세계적인 재능을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조용히 구축해 왔다. 김민재 같은 수준의 선수가 합류하면 뉴캐슬의 수비수는 빠르게 견고해지고 상대 팀들이 승리하기 어려운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에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김민재는 전반전이 끝난 후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김민재의 조기 교체에 대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다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3승6무2패(승점 75점)의 성적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독일 매체 푸스발뉴스는 28일 '김민재는 존경심이 느껴지게 하는 선수'라며 '김민재는 9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이후 염증이 생겼다. 마인츠전에서도 통증이 너무 심해 하프타임에 보이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최근 후반전에 교체되는 일이 많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우파메카노와 함께 설득력있는 활약을 펼쳤다. 아킬레스건 문제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면서 김민재의 실수가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가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선 더 많은 휴식이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은 상황이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없이 팀을 운영하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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