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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결장할 가능성이 우려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28일 '토트넘은 보데/글림트전에서 핵심 선수가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을 남겨 놓고 있어 당장은 안전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보데/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토트넘에는 큰 손실이 될 수도 있다'며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4강에서 탈락하게 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경력도 끝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1-5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1승4무19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에 머물며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손흥민은 발부상으로 인해 지난 13일 열린 울버햄튼전부터 4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갔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제외된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휴식으로 회복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둘 다 필요하다. 발 부상은 분명하다.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우리는 쏘니(손흥민의 애칭)에게 휴식을 주고 시간을 주고 치료도 해줘야 했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을 마친 후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의 보데/글림트 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4강 1차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4강 1차전에 출전할 준비가 안 됐다면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보데/글림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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