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와의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8일 '다이어는 최근 몇 달 동안 설득력있는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다이어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다이어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선수단 내에서도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다이어는 우파메카노의 부상 이후 자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얼마나 안정적인 선수인지 보여줬다. 다이어는 자신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다이어는 지금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8월이 되면 다음 시즌 스쿼드에 누가 포함될지 알게 될 것"이라며 다이어와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TZ는 '다이어에 대해 일부 클럽들이 주목하고 있지만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를 영입하면서 과도한 급여를 받지 않는 고품질 수비수를 확보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이어는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3-0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다. 다이어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선 쐐기골까지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다이어는 다시 수비 리더 역할을 맡았다. 넓은 시야와 침착함과 결투 능력으로 수비에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동안 몇가지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헤더골까지 터트렸다'며 마인츠전 활약을 극찬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다이어는 평소처럼 센터백으로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헤더골까지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이 왜 오래전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이어는 지난 2014-15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지난 시즌 중반까지 토트넘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했다. 다이어는 2023-24시즌 토트넘에서 출전기회가 급감하며 전력외 선수로 취급받았고 지난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됐다. 다이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치며 사실상 방출된 다이어는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앞두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6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익성있는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가 떠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 역시 마인츠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이 끝난 후 교체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혹사 우려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김민재의 조기 교체에 대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다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