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 첫 방 이영지 반응에 현장 초토화
SNS 화제 '전남친 토스트' 레시피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이영지가 전남친 토스트를 두고 폭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 첫 회에서는 '전남친 토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게임에서 패배할 경우 데뷔 전 모습으로 분장해야 하는 벌칙이 걸리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퀴즈에 임했다.
특히 '실물 빵 퀴즈' 코너에서는 실제 빵을 보고 정확한 이름을 맞혀야 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블루베리와 크림치즈가 올라간 빵이 등장하자 안유진은 "블루베리 크림치즈 빵"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나영석 PD는 이를 오답 처리하려고 했고 이영지는 즉각 반응했다.
이영지는 "진짜 이걸 '전남친 토스트'라고 불러요?"라며 "이렇게 생긴 걸 보고 사람들이 '전남친 토스트'라고 한다고요?"라며 "제가 지금 라이브 방송 켜서 한 번만 해볼까요?"라고 폭주했다. 이어 "전남친이 안 들어갔는데 전남친 토스트라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남친 토스트'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된 레시피다. 글쓴이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만들어준 토스트 맛을 잊지 못해 직접 전 남자친구에게 레시피를 물어봤다. 글쓴이는 "네가 해준 토스트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서 연락했다. 참고로 이걸 구실로 다시 연애하려는 거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고 전 남친은 "식빵에 크림치즈 바르고 블루베리잼 바른 뒤 전자레인지에 10초 돌려"라고 답했다. 이후 "빵은 구워야 해?"라고 재차 묻자 전 남친은 "너 진짜 이게 목적이네, 토스트기에 구워야 돼"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 대화는 큰 화제를 모으며 '전남친 토스트'라는 이름으로 퍼졌고 편의점에서는 이를 모티브로 '남자친구 샌드위치'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뿅뿅 지구오락실3'은 옥황상제의 법인카드를 훔쳐서 아부다비로 달아난 토롱이를 잡기 위해 4명의 요원이 투입됐다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시즌 1, 2와 동일하게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출연한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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