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할로웨이-포이리에, 화끈한 빅매치 예고
BMF 타이틀 놓고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전설 vs 전설!'
UFC 최고의 스타들이 '빅매치'를 벌인다. 살아 있는 UFC 전설의 파이터들이 또 한번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이자 BMF(상남자)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34·미국)와 UFC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을 지낸 더스틴 포이리에(37·미국)가 세 번째 대결을 벌인다. '다이아몬드' 포이리에는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
UFC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UFC 318 메인이벤트를 발표했다. 7월 20일 미국 뉴올리언즈주 루이지아에서 펼쳐지는 UFC 318 메인이벤트를 할로웨이와 포이리에가 장식한다고 알렸다. 두 선수는 할로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BMF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UFC 옥타곤에서 세 번째 승부를 가진다.
할로웨이와 포이리에는 이미 두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포이리에가 이겼다. 포이리에는 2012년 2월 UFC 143에서 할로웨이와 페더급 매치를 치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UFC 데뷔전을 가진 할로웨이에게 쓴맛을 안겼다. 2019년 2월에는 UFC 라이트급 잠정챔피언 타이틀전을 소화해 판정승을 따냈다.
할로웨이는 설욕을, 포이리에는 은퇴 경기 승리를 바라본다.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에서 월장해 라이트급에 안착했다. 지난해 10월 UFC 30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진 후 본격적으로 라이트급 도전에 나섰고, 포이리에와 세 번째 대결을 치르게 됐다. 포이리에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자신이 성장한 루이지아에서 현역 마지막 경기 기회를 얻었다. 다시 한번 할로웨이를 꺾고 은퇴를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파이터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싸운 적이 있어 눈길을 끈다. 포이리에는 2012년 5월 'UFC on FUEL 3'에서 정찬성에게 졌다. 4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할로웨이는 2023년 8월 'UFC on ESPN 52'에서 정찬성과 주먹을 맞댔다. 3라운드 KO승을 올렸다. 정찬성은 할로웨이에게 진 후 은퇴를 선언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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