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이 2024년에 인력, 연구개발, 매출 등 주요 지표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91개 기업 총인력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연구개발 인력도 2.6% 늘었다.
2024년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의약품 분야에서 중견·중소기업의 투자비가 각각 0.9%, 3.8%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증가(11.2%) 영향으로 의약품은 전체 2.8% 증가했으며, 의료기기 분야는 전체 22.9%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 모두 매출이 증가해 전체 13.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구조는 내수 11.4% 및 수출 16.8% 확대됐다.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등의 매출 증대 영향으로 파악된다.
작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은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해 성장성(매출액 증가율)은 약 22%p 증가(‘23,△7.7%→’24,14.3%) ※수익성(영업이익률)은 약 1.3%p 소폭 증가(‘23, 13%→’24,14.3%) 했다.
김은희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장은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은 작년 전반적으로 매출 확대 및 높은 자기자본비율 지속화로 건전한 재무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나, 의약품분야 중소기업의 경우 여전히 영업적자이므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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