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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최지만(34)이 현역 입대한다.
최지만 국내 매니지먼트사 스포츠바이브는 25일 "최지만 선수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오는 2025년 5월 15일 입대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산고 출신 최지만은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동산고등학교 졸업 후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향한 최지만은 이후 쭉 미국에서만 활약했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까지 여러 팀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525경기 67홈런 타율 0.234 출루율 0.338 장타율 0.426에 OPS 0.764를 기록했다.
2019년 탬파베이 시절이 전성기였다. 타율 0.261 19홈런 출루율 0.363 OPS 0.822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지난해 메츠에서 방출된 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최지만은 미국 애리조나의 LG 트윈스 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했지만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 선수는 오랜 시간 해외 무대에서 쌓아온 커리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으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입대를 결정하였습니다. 최지만 선수는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스포츠바이브 역시 선수의 건강한 복무를 위해 변함없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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