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4월 총 9751대 판매…"토레스, 수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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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개월 연속 증가세
신흥시장 개척 41.1% 증가
신차 효과 축소, 내수 살리기 올인

KG모빌리티 토레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토레스 [KG모빌리티]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KG모빌리티(KGM)가 4월 총 975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9929대) 대비 1.8% 줄었지만 수출은 선방했다.

지난달 KGM 내수 판매량은 34.4% 감소한 3663대, 수출은 41.1% 늘어난 6088대다. 토레스 수출 물량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은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의 판매가 증가해 2개월 연속 6000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와 전기 SUV 토레스EVX가 1933대, 1699대 각각 수출고를 올렸다. KGM은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튀르키예, 뉴질랜드 등 신흥 시장에서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유럽에서는 KGM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유로스포츠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중남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고객 케어 순회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 등 신차 론칭 확대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시장 현지 마케팅 전략 강화에 힘입어 수출이 2개월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었다”며 “수출 물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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