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 선수'를 팔 수 있다...영입 자금 확보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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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2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006년부터 맨유를 이끌던 글레이저 가문을 대신해 영국 화학회사 ‘이네오스’의 짐 랫클리프 회장이 구단의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했다.

랫클리프 회장은 인수 투자금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와 추가 지원급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포함해 총 16억 달러(약 2조 1,0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면서 맨유를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랫클리프 회장은 먼저 내부 스태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먼저 맨체스터 시티에서 COO(최고 운영 책임자)로 활동하던 오마르 베라다를 CEO(최고 경영자)로 선임했다. 또한 맨시티의 아카데미 디렉터를 맡았던 제이슨 윌콕스를 디렉터로 데려왔다. 또한 뉴캐슬의 단장인 댄 애쉬워스 영입도 추진을 하고 있다.

짐 랫클리프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
짐 랫클리프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

동시에 선수단 변화도 준비 중이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부터 스쿼드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랫클리프 회장은 선수단을 통째로 바꿀 수 있을 정도의 개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맨유의 핵심이자 주장인 페르난데스도 변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랫클리프 회장은 대규모 정리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페르난데스가 매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데스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8,000만 유로(약 1,2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향했다. 페르난데스는 첫 시즌부터 14경기 8골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2020-21시즌에 전체 58경기 28골 18도움이라는 엄청난 스텟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이후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늘렸다. 이번 시즌에는 주장까지 맡으며 여전히 맹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매각 가능성이 전해졌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도 팀이 원하지 않는다면 맨유를 떠날 생각이 있고 이에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 등이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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