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맨시티전 남았다'→토트넘, 올 시즌도 EPL TOP4 진입 실패 예측…챔스 복귀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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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영국 더선은 29일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소개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9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두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점)에 승점 7점 뒤져 있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올 시즌 남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승점 6.6점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2-3 패배를 당한 가운데 뉴캐슬전 0-4 대패에 이어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대결이 남아있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음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는 본선에 36개 클럽이 출전해 확대개편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리그 4위팀까지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 가운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성적에 따라 리그 5위팀도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UEFA는 올 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각국 리그 클럽들의 성적에 따라 각 리그에 점수를 부여해 상위 1·2위 리그에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추가로 배정한다. 현재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가 1위와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모두 실패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 팀이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패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 맨시티 같은 강팀들과의 대결을 남겨 놓고 있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들을 상대로 우리를 테스트 할 수 있다.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완벽하다. 우리는 항상 좋은 경쟁을 원하고 세계 최고의 팀과 경기하는 것을 원한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슈퍼컴퓨터는 지난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점쳤다. 맨시티는 24승7무3패(승점 79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 경기를 더 치른 아스날(승점 80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스날은 무패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지난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맨시티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에 실패할 것으로 점쳐졌다. 슈퍼컴퓨터는 리버풀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3위로 마치고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의 추격을 물리치고 4위로 시즌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흥민.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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