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틴 던스트·엠마 스톤·젠데이아, 모두 ‘스파이더맨’과 열애→테니스영화 출연 “소름”[해외이슈]

커스틴 던스트, 엠마 스톤, 젠데이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스틴 던스트, 엠마 스톤, 젠데이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의 여친으로 출연했던 커스틴 던스트, 엠마 스톤, 젠데이아가 모두 테니스 소재 영화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굿모닝 아메리카’의 공동 앵커인 로빈 로버츠는 젠데이아에게 실사 ‘스파이더맨’ 역사상 세 명의 여배우가 모두 테니스 선수를 연기한 것을 언급하는 밈을 보여줬다.

젠데이아는 “나도 본 적이 있다”면서 “모두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커스틴 던스트(41)는 2000년대 개봉한 세 편의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메리 제인 왓슨을 연기했고, 엠마 스톤(35)은 2012년과 2014년에 각각 개봉한 두 편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았다. 젠데이아 역시 톰 홀랜드와 호흡을 맞춘 세 편의 ‘스파이더맨’에 출연했다.

던스트는 2004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윔블던’에서 상대 배우인 폴 베타니와 테니스 선수 역을 연기했다.

스톤은 2017년 ‘빌리 진 킹:세기의 대결’에서 전설적인 운동선수 빌리 진 킹을 연기하기 위해 테니스 라켓을 잡았다.

젠데이아 역시 ‘챌리저스’에서 코트를 밟았다. '챌린저스'는 테니스 코트 밖, 한 여자와 두 남자의 끝나지 않은 아슬아슬한 매치 포인트를 그린 로맨스 영화. 젠데이아는 촉망받는 테니스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코치로 전향한 타시를 연기한다.

세 명은 모두 ‘스파이더맨’의 남자배우와 사귄 공통점도 있다. 커스틴 던스트는 토비 맥과이어, 엠마 스톤은 앤드류 가필드와 각각 데이트를 했다. 젠데이아는 톰 홀랜드와 공개 열애를 즐기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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