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도그어스플래닛과 유기견 인식개선 맞손

24일 도그어스플래닛 동대문점에서 김태식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장(왼쪽)과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가 유기견 인식 개선과 입양 문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24일 도그어스플래닛 동대문점에서 김태식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장(왼쪽)과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가 유기견 인식 개선과 입양 문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반려견 전문 교육센터 도그어스플래닛과 손잡고 유기견 인식개선과 입양문화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4일 협약을 맺고 ‘리홈(RE-HOME)’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유기견 인식개선 사진전 개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최 ‘디자인동물원’ 캠페인 부스 참여 △유기견 해외이동 봉사자 지원 등이다.

사진전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유기견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개 농장, 불법 번식장 등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이 다시 돌아갈 보금자리를 찾아주고 유기견이 생겨나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내달 3~6일까지 DDP에서 개최하는 ‘디자인동물원’ 행사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해당 기간 유기견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를 열고 ‘유기견 사진 컬러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진 기부전’ 이벤트를 하고, 도그어스플래닛이 운영하는 펫카페 ‘드도그’ 이용권, 반려견 간식·용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를 장려하기 위해 봉사자에게 인천공항점에서 사용가능한 88달러 상당의 면세 쇼핑 지원금과 스카이허브 공항라운지 이용권,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현무, 다니엘 헤니 등 연예인과 함께 유기견 입양 장려 영상을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동물복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듯한 손길을 전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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