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지인이 사라한 코인에 2000만원 투자…하루만 반토막"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임예진이 코인에 투자했다 손해를 본 경험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임예진, 코미디언 김준현,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날 임예진은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가만히 밥 먹고 있는데 어떤 친구가 전화를 해서 '누나 코인 통장이 있냐'라고 묻더라. 그때 하도 동생이 만들라 그래서 만든 상태였다"며 입을 열었다.

임예진은 "내가 (코인 통장이) 있다고 자랑했더니 '누나 통장에 지금 얼마나 있어? 그렇게 하지 말고 한 2000만 원 채워라'라고 했다. 뭘 사라 그래서 옆에 있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샀다"며 "그 지인이 '밤 8시에 사서 그다음 날 아침 8시에 팔아'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8시에 사고 계속 보니까 막 오르기 시작하는 거다. 오르는 것도 5%, 7% 이렇게 막 오르니까 '어머 얘 봐라? 신기할세?' 이러고 너무 잘 올라가고 있으니까 잊고 있었다"며 "자다가 아침 8시에 팔아야 하니까 알람을 맞춰두고 잤다. 한 7시쯤 깼는데 딱 보니까 반 토막도 안 나있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예진은 "그러니까 놀래가지고 따지자니 그 친구가 너무 무안할 텐데, 나한테는 너무 큰돈이고 잘 알지도 못하니까 계속 연락을 했다. 이 놈이 연락이 안 됐다"며 "그래서 8시 딱 되는 순간 그냥 팔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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