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이동휘X최우성에 자기 소개…"나는 박영한, 올해 스물 일곱" [수사반장]

MBC '수사반장 1958' 방송 화면

MBC '수사반장 1958'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이제훈이 이동휘, 최우성과 뭉쳤다.

20일 방송된 MBC '수사반장 1958'에서는 조경환(최우성)을 경찰 영입에 성공시킨 박영한(이제훈)과 김상순(이동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경환의 경찰 시험 합격을 축하하고자 모인 세 사람은 통성명을 시작했다. 박영한은 "이제 정식으로 자기 소개하자"라며 "나는 박영한. 올해 스물 일곱"이라고 말했고, 김상순은 끼어들며 "고향은 황천. 양판지 마늘인지 뭐, 육쪽 뭐, 명산지.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소도둑을 가장 많이 잡은 형사"라고 설명한다.

이어 "나는 김상순. 스물 다섯. 대한민국에서"라며 뜸을 들인 후 "제일 잘 물어"라고 말한 후 고개를 돌렸다. 조경환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박영한은 "도사견이야 도사견"이라고 거들었다.

조경환은 "저는 조경환, 고향은 경기도 여줍니다. 나이는 스물 넷"이라고 밝히자 김상순은 "나보다 한 살 어리잖아? 그럼 내가 말을 놔도 되겠나?"라고 묻는다. 

김상순이 "한 살 놓고 말을 놓고 그럽니까"라고 반문하자 박영한은 "경환아, 한 살 많아도 형은 형이지. 계급도 너보다 위고. 예의를 갖춰"라고 김상순의 편을 든다. 

이어 "우리가 이제 기억해야 될 건 두 가지 밖에 없어. 약한 사람들 보호하고, 나쁜 놈들 때려잡고"라고 말했다. 김상순이 "약한 사람들 때려잡고 나쁜 놈들 보호하면요?"라고 묻자 박영한은 "그럼 넌 황 형사가 되는 거지 인마"라고 답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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