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감독의 냉철한 전술’ 포항-‘울산 공격 핵심’ 이동경...K리그 ‘월간 TSG’ 4월호 발간

프로축구연맹이 '월간 TSG' 4월호를 발간했다/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이 '월간 TSG' 4월호를 발간했다/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 달간 K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술과 전략을 분석한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 ‘월간 TSG’ 2024년 4월호가 발간됐다.

‘월간 TSG’는 프로축구연맹이 발간하는 K리그 전술 및 데이터 분석 컨텐츠로, 2022년 10월 창간되어 매월 발간되고 있다. ‘월간 TSG’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제작에 참여해 깊이 있는 내용과 전문성을 보장한다.

이번 ‘월간 TSG’ 4월호에서는 지난 3월 K리그1, K리그2 순위와 주요 경기데이터 등을 되짚어 보고 월간 베스트 팀, 베스트 플레이어,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심도있게 다뤘다.

베스트 팀은 박태하 신임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를 선정했다. 포항은 사령탑 교체, 주축 선수 이적 등 많은 변화에도 3월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굳건히 K리그1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월간 TSG에서는 포항의 안정적인 수비 전술과 비대칭성을 통해 공수 밸런스를 확보하는 경기 운영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베스트 플레이어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 이동경을 소개했다. 이동경은 4경기 4골 2도움으로 3월 기준 전체 K리그1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매치는 지난 3월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라운드 광주FC와 강원FC의 경기를 소개했다. 이날 경기는 강원이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광주가 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4-2 역전승을 거뒀다. 베스트 매치에서는 광주의 후방 빌드업을 봉쇄한 강원의 전방압박, 강원의 맞불작전을 진압한 광주의 전술 변화 등 두 사령탑의 치열한 지략 싸움을 분석했다.

이 밖에도 월간TSG 4월호에는 한 달간 리그의 판도를 한눈에 정리한 ‘월간 데이터’ 및 ‘월간 오버뷰’와 올 시즌 K리그2 신입 외국인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다룬 ‘TSG 토픽’ 등 팬들이 흥미로워할 내용을 수록했다.

‘월간 TSG’ 4월호는 웹 매거진(PDF) 형태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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