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여사친 패딩 지퍼 올려주면? 이혼해야지!" 살벌[선넘은패밀리]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이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은 패밀리')에서 한국 남자·몽골 여자 커플은 몽골 친구들을 게르로 초대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어 한국인 남자친구는 "이거는 연인 사이에 물어보는 건데 한국에서 되게 핫 했던 논쟁이 있어"라면서 "내 애인의 깻잎을 다른 이성이 잡아 준다면?"이라고 깻잎 논쟁을 꺼냈다.

이를 들은 몽골인 여자친구의 친구들은 '깻잎 떼어 줘도 괜찮다 vs 떼어 주면 안 된다'에 대한 토론을 하다 "그때 남자친구는 뭐 하고 있었냐?!"고 우문현답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유세윤은 "애인 동의하에 이성 친구와 함께 차를 탄 다음에 애인이 차에 탔는데 차량 블루투스 목록에 이성의 흔적이 남아 있어!"라고 깻잎 논쟁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블루투스 연결? 나는 그런 기능을 몰라"라고 고개를 갸우뚱 했고, 유세윤은 이혜원을 상대로 "추위에 떨고 있는 여사친에게 정환이 형이 패딩 지퍼를 올려준다면 괜찮을 것 같냐?"고 재도전을 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곰곰이 생각하다 "이혼해야지!"라고 거침없는 매운맛 답변을 했고, 안정환은 "패딩 지퍼에? 야~ 좋은 팁이다. 주위에 패딩 열고 다니나만 보고 있어야겠다. 지퍼만 올리면 되는 거 아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방송 캡처

유세윤은 이어 "패딩은 세지?"라고 물었고, 이혜원은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손에 뭘 들고 있거나 손에 뭐가 묻어있는 등 여사친이 두 손을 못 쓸 경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괜찮다. 친한 친구고..."라고 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혜원은 "아 안 돼! 다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라고 돌연 입장을 바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는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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