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고민시?' 나영석 PD 女 배우 활용 언제까지 계속될까

왼쪽부터 고민시, 나영석 PD / 마이데일리 DB

#나영석 #고민시 #Shorts '이번엔 고민시?' 나영석 PD 선택받은 대세 女 배우들 이번 선택은 배우 고민시이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시즌2'(이하 '서진이네2') 측의 촬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영석 PD의 배우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홈페이지 - www.mydaily.co.kr ▶︎유튜브 - www.youtube.com/MYDAILY ▶︎네이버 TV - tv.naver.com/mydaily ▶︎다음 - v.daum.net/channel/57/home ▶︎틱톡 - tiktok.com/@mydailytok ▶︎문의 - cs1@mydaily.co.kr -------------------------------------------------------------- ▶︎음원 사용 -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이번 선택은 배우 고민시이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시즌2'(이하 '서진이네2')의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나영석 PD의 배우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촬영차 아이슬란드로 출국한 '서진이네2'.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현지 목격담이 쏟아지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콘셉트는 '서진 뚝배기'로, 최우식이 쉐프로 나서 '매운 소갈비찜'을 대접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멤버로 고민시가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대세 배우 중 한 명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활약이 눈부셨다. 영화 '밀수'에선 군천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정보통 고옥분 역을 맡아 당찬 매력을 뽐냈고, 넷플릭스 '스위트홈', KBS2 드라마 '오월 청춘' 등에선 주연을 꿰차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청초함과 당돌함을 동시에 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로 평가받자 나 PD의 선택까지 받게 된 고민시다. 이서진, 박서준, 최우식 등 선배 배우들과, 기존 멤버인 정유미와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이렇게 고민시가 나 PD 예능에 출연하게 되면서 다시금 나 PD의 배우 픽이 주목받고 있다. 나 PD는 10년 넘게 배우를 섭외, 자신의 예능 유니버스에 끌어들이고 있다. 입사 초반에는 예능 판에서 예능인들과 그림을 짜더니 2013년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통해 재미를 보면서 이후로는 배우 활용이 하나의 포맷이 됐다.

특히나 여자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투입, 프로그램에 녹여내면서 콘텐츠 가치를 끌어올렸다. 배우의 이미지 제고와 반전 매력을 덩달아 노출시키며 업계 화제성까지 쓸어담았다. '꽃보다 누나(2013~2014,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등)', '꽃보다 할배 그리스(2015, 최지우)', '윤식당(2017, 윤여정, 정유미)', '삼시세끼 산촌편(2019,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등 대중에 친근감을 더한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나 PD는 자신의 프로그램에 배우 활용도가 높은 것과 관련해 '예능인들의 스케줄'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예능인보다 훨씬 편하다. (배우들은) 스케줄 빼기가 너무 편하다. 대단한 걸 바라지 않는다. '딱 열흘만 빼주세요'라고 부탁하는데 예능인 5, 6명이 열흘 맞추려면 1년 걸린다. 전현무에게 여행 가자고 하면 못 간다"고 답했다.

예능 시장에 예능인이 점점 사라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제작 시스템, 현실적인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나 PD의 배우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민시가 어떤 활약을 할지, 또 나 PD의 다음 여자 배우 픽은 누가될지 지켜볼 일이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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