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 카드 사용액,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출국자 수 전년比 3배↑

  • 0

2023년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금액이 192억달러로 직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픽사베이
2023년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금액이 192억달러로 직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픽사베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해외여행 수요 증대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지난 2022년 대비 3배이상 급증했다.

29일 한국은행은 2023년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금액이 192억달러로 직전년 대비 32.2%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주자 해외사용금액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가 한창이었던 2020년에는 103억달러까지 감소했다.

작년 해외 카드사용금액 증가 원인은 해외여행 수요와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동반 증가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 2022년 대비 3배이상 급증한 2272만명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작년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은 51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