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삼성카드, 내실 위주 경영으로 실적 방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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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올해 삼성카드가 내실 위주 경영 기조로 실적을 전년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방어할 전망이다. 삼성카드는 2023년 영업이익 7460억원을 기록했다. 

13일 SK증권은 이같은 분석을 담은 리포트를 내놓았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신용판매 취급고 연 성장률은 1.2%로 둔화됐지만 이는 무이자할부 등 수익성 낮은 부문 축소 영향이다”며 “취급고 성장 둔화에도 4분기 신판수익은 6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카드 실적 관건은 대손·조달비용이 될 전망이다. 작년 4분기 삼성카드 이자비용은 내실 중심 성장 기조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치며 실적을 방어했다.

또한 설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과잉자본에 가까운 자본력을 감안했을 때 추가적인 주주 환원 확대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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