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폭행” 前 국회의원 아내가 112 신고… 부부 분리 조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직 국회의원이 배우자에게 가정폭력을 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전 국회의원 A 씨가 가정폭력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50분쯤 A 씨가 수원 자택에서 아내의 머리와 어깨를 붙잡고 세차게 흔드는 등 폭행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A 씨 부부 진술을 듣고 서로 분리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의 아내를 불러 피해자 조사를 한 뒤 A 씨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것은 맞다.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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