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점검' 스웨덴, 에스토니아와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첫 경기 상대 스웨덴이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웨덴은 8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에스토니아전을 마친 스웨덴은 전지훈련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11일 덴마크를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자국리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한 스웨덴은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신예들을 대거 기용했다. 스웨덴은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에스토니아전에 나섰고 선발 출전한 선수 중 A매치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는 A매치 8경기 출전의 수비수 티네홀름(뉴욕시티)이었다.

스웨덴은 에스토니아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3분 아니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니에는 팀 동료 크루글로프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스웨덴은 후반 34분 홀름베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홀름베리는 팀 동료 음랍티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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