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트리플A 3점포 폭발 '시즌 3호'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황재균(30)이 트리플A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인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레일리필드에서 벌어진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내쉬빌 사운즈(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에 나선 황재균은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안착했다. 2루 도루도 성공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4회말 1사 1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 7회말 1사 주자 없을 때는 투수 땅볼 아웃에 그친 황재균은 9회말 타석에서 장타력을 뽐냈다.

9회말 2사 1,2루 찬스. 황재균은 애런 커츠와의 승부에서 좌중월 3점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3호 홈런. 황재균은 이날 홈런이 유일한 안타였으며 시즌 타율은 .277(155타수 43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홈런으로 3점을 따냈지만 결국 3-9로 패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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