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멤버십 연회비 3만원->9900원…6년 만에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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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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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홈쇼핑은 6년 만에 유료 멤버십을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1일 유료 멤버십 ‘엘클럽’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99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업계 처음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고 TV상품 5% 무제한 할인 혜택도 신설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엘클럽을 론칭하고 충성고객 확보에 주력해 왔다. 무료배송, 할인쿠폰, 엘포인트 적립 등에 지난해 호텔, 렌탈, 시네마 등 그룹 계열사 혜택을 추가했다.

엘클럽 고객은 4050세대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재구매율도 일반 고객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 등 헬스케어 용품의 1인당 구매금액은 3배 이상으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신설하고 헬스케어 전담 조직도 구성했다.

연회비 9900원은 상시 적용하며, 가입과 동시에 웰컴 기프트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하고 TV상품 무제한 5% 할인 혜택을 새롭게 마련했다.

할인쿠폰도 기존 12% 3매에서 업계 최대 할인율 15%를 적용해 10매로 확대한다.

이밖에 일반회원 멤버십 등급은 기존 6단계에서 실버·골드·다이아몬드 등 3단계로 단순화했다. 신규 고객은 기존 등급제 대비 2단계 상승한 ‘실버’ 회원에서 시작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헬스케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핵심 고객인 4050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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