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학 외국인 유학생·아세안 우수대학 현지 인턴십 동시 진행
해외대 이공계 박사과정 인턴십…현대차 직원과 연구과제 수행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글로벌 완성차 '빅3' 현대차가 글로벌 인재 선발에 공을 들인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가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뽑는 것은 처음이다. 선발 인원은 7월 한 달간 4주 일정으로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게 된다.

현대차는 전략 시장인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우수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4주간 인턴십을 진행한다. 수료 성적인 우수한 자는 현지 법인 채용도 이뤄진다.

해외 대학교 이공계 박사 과정 인턴도 추진한다. 5월 12일까지 모집하며 선발된 이공계 박사 인턴은 7월부터 2개월간 현대차 R&D 본부 또는 AVP 본부에서 현직 직원과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를 보유한 현대차그룹은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전세계 판매 3위 완성차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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