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종운 前 롯데 감독 잔류군 책임 코치로 영입…"30일부터 활동 시작"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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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시절 이종운 코치./마이데일리
롯데 자이언츠 시절 이종운 코치./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LG 트윈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LG는 29일 "이종운(前 롯데 감독) 코치를 유망선수 육성 강화를 위해 잔류군 책임코치로 영입했다"며 "30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잔류군 책임코치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롯데에 지명받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종운 코치는 1997년까지 롯데에서 활약, 1998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적을 옮겨 1시즌을 뛴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도자 생활을 걸었다. 1999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연수를 받았고 2000년 친정팀 롯데로 돌아와 주루 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모교 경남고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4년 롯데로 돌아온 이종운 코치는 2015년 롯데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58승 1무 69패로 7위에 머무르며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2018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루키팀 책임코치로 다시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2019시즌과 2020시즌 SK 2군 감독직을 맡았다.

2023년 다시 롯데와 손을 잡은 이종운 코치는 2군 감독을 시작으로 1군 수석코치 그리고 래리 서튼 감독이 팀을 떠난 뒤 감독 대행직까지 맡은 바 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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